‘듣기·말하기’(22.3%) 〉 ‘듣기·읽기·말하기·쓰기’(22.1%) 〉 ‘읽기’(20.3%) 〉 ‘말하기’(14.6%) 〉 ‘듣기’(12.8%)
응답자 57%...영어 소통 어려움 ‘가끔’(34.5%) 또는 ‘드물게’(22.5%) 느껴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한국TOEIC위원회는 2일 2023년 기준 전 세계 토익 응시자의 상세 현황을 공개했다.
한국TOEIC위원회에 따르면, 전 세계 토익 응시자 중 10대와 20대가 80%를 차지하며, 이들이 토익을 주로 졸업, 취업, 승진 등의 목적으로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영어 영역에서는 ‘듣기·말하기’와 ‘듣기·읽기·말하기·쓰기’가 각각 22.3%와 22.1%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읽기’(20.3%), ‘말하기’(14.6%), ‘듣기’(12.8%) 등이 뒤를 이었다.
응시자들이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영어 영역은 ‘읽기’(32.6%)와 ‘듣기’(19.7%)가 가장 많았다. 그 외에도 ‘듣기·말하기’(16.9%), ‘말하기’(10.8%)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응시자가 가장 많았다. 응시자 비율은 ▲21~25세 43.8%, ▲26~30세 14.6%, ▲20세 이하 21.3%로, 응시자 10명 중 6명 이상(58.4%)이 20대였다.
전 세계 토익 응시자들의 연령대별 평균 성적은 ▲26~30세가 66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31~35세(652점), ▲21~25세(621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세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수험자의 경우 ▲31~35세가 724점으로 가장 높았고, ▲26~30세(709점), ▲36~40세(705점) 순이었다.
이외에도 영어로 소통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7.0%가 ‘가끔’(34.5%) 또는 ‘드물게’(22.5%) 겪는다고 답했다. 반면 ‘거의 없다’는 17.2%, ‘자주 겪는다’는 17.1%였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전 세계 토익 응시자의 다수가 10대와 20대에 집중돼 있으며, 이들은 학습과 취업을 목적으로 토익을 응시하고 있다"며 "토익을 통해 습득한 영어 실력이 일상 생활과 비즈니스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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