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수업 이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돌봄교실지도사’ 자격 과정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한국능률교육평가원은 해당 과정을 포함해 방과후지도사, 방과후아동미술지도사 등 관련 교육 과정을 연계 수강하기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방과후돌봄교실지도사는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아동의 안전을 책임지고, 교육과 놀이, 정서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기존에 돌봄교사 자격을 보유한 사람들도 스펙을 확장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해당 과정을 추가로 수강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 역시 초등학교 돌봄 기능 강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부는 2023년부터 일부 시·도교육청을 선정해 초등학교 약 200곳에서 돌봄학교를 시범 운영 중이며, 오는 2025년까지 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돌봄 관련 자격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점차 늘고 있다.
해당 과정은 총 5주 간의 학습을 통해 1급 자격까지 동시에 취득할 수 있으며, PC와 모바일을 통한 수강이 가능해 직장인이나 학부모 등 시간 제약이 있는 이들에게도 유용하다. 수강 신청자에게는 교안과 예상문답 파일도 함께 제공돼 실전 대비 학습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한국능률교육평가원에서는 노인심리, 청소년심리, 가족상담, 놀이치료, 타로, 아동심리 등 다양한 상담사 과정을 비롯해 정리수납, 병원동행매니저, 퍼스널컬러, 네일아트강사, 클레이아트, 미술교육지도사, 다문화학습관리사,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치매 관련 자격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교육기관의 자격과정은 모두 자격기본법에 따라 국가인정기관인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정식 등록돼 있으며, 자격 취득 후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에 기재가 가능하다. 성인이라면 누구나 회원가입 후 최대 3과정까지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교육원 대표번호나 공식 홈페이지, 카카오채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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