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디빌딩협회(회장 정병선)가 주최하고 파주시보디빌딩협회가 주관한 ‘제60회 MR&MS 경기선발대회 및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1차 선발전’이 지난 5월 25일(일) 오후 1시,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를 대표할 보디빌딩·피트니스 선수를 선발하는 권위 있는 무대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대회에 총 2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특히 관중석을 가득 메운 응원 열기 속에서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회 결과, Mr.경기에는 조성민(김포시체육회), Ms.경기에는 조다솜(매탄헬스)이 각각 이름을 올리며 영예를 안았다. 또한 클래식보디빌딩 부문에서는 임성재(그린핏코리아), 남자피지크 부문에서는 구새제(이코넬시)가 각각 대상을 수상해 향후 전국체전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행사는 오는 6월 개최될 2025 IFBB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및 상비군으로 선발된 경기도 선수들의 찬조 시범 무대가 함께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시범에는 남자피지크 국가대표 배철형(그린핏코리아), 클래식보디빌딩 국가대표 임성재(그린핏코리아), 비키니 국가대표상비군 임효주(이코넬시)가 참여해 국제무대 진출을 앞둔 실전 감각과 기량을 유감없이 뽐냈다.
대회 말미에는 경기도보디빌딩협회 정병선 회장의 대회사가 이어졌다. 정병선 회장은 경기도 광주 소재 피트니스 클럽 ‘그린헬스’의 대표이자 국내외 보디빌딩 무대에서 오랜 지도 경력과 수많은 국가대표 배출 경험을 가진 베테랑이다. 그는 국가대표 감독으로 국제대회에 다수 참가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지난 2022년에는 체육 발전 유공자로 선정되어 체육훈장 백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정병선 회장은 “이번 선발전을 통해 도내 보디빌딩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선수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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