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상자들 승진가산점 부여, 입상 작품-에듀넷 티클리어 게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과 챗 GPT로 교과 수업을 실시한 초등·고등 교사 2명이 수업혁신 사례로 뽑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1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2023년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인공지능·에듀테크 등 미래 교육환경에 대비해 선생님들의 자발적인 수업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를 매년 추진 중이다.
지난해부터 제도 개선을 위해 출품 서류를 간소화하고 입상 비율을 확대한 결과, 참가 교원이 전년(2022년 441편)보다 올해 1,329편으로 약 3배 정도 크게 늘었다.
출품작 총 256편 중에서 시도대회 예선을 통과한 최종 입상작 152편을 선정했다. 최종입상작은 1등급 59명(51편), 2등급 61명(52편), 3등급 65명(49편)이고, 입상자는 개인연구자 119명, 공동연구자 66명이다.
초등 1등급을 받은 남대구초등학교 홍준성 교사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해 지역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알아보고 역사 정보 여행 책자를 만들어보는 탐구 수업을 실시했다.
이어 중등 1등급을 받은 대전지족고등학교 박진선 교사는 영어 교과에 타 교과 학습 요소를 실어 과제를 제시하고 해결 과정에서 챗GPT로 아이디어를 수집해 해결 방안을 스스로 찾게 했다.
교육부는 예년과 달리 올해는 별도의 시상식을 열고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직접 185명 입상자 전원에게 교육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또한 입상자들은 승진가산점이 부여되고, 입상 작품은 에듀넷 티클리어(www.edunet.net)에 접속하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한발 앞서 인공지능・에듀테크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실 수업혁신을 이끌어 주신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교육부도 선생님들이 수업혁신의 주체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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