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다 인원이 출원한 금년도 순경 2차 시험이 8월 30일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각 지방청들은 필기시험 장소를 공개하였다.
이에 수험생들은 본인이 응시한 지역의 시험 장소를 다시 한 번 확인함과 동시에 관련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또 시험이 임박한 만큼 수험생들은 그동안 학습했던 내용을 반복학습하고, 문제풀이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아울러 컨디션 조절 및 건강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험당일 수험생들은 오전 9시까지 입실을 완료하고, 수험표와 신분증, 필기구를 지참하여야 한다.
일반직 수험생 지원 多, 합격선 플러스?
올해 순경 2차 시험의 경우 일반직 수험생들의 도전으로 인하여 역대 최다 인원이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 3,560명을 선발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전체 61,297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평균 1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올해 순경 2차 시험 지원자는 지난 순경 1차 시험(55,608명)과 비교하여 5,689명이 증원된 인원이다. 즉 불과 몇 달사이 지원자가 10%이상 증원된 셈이다.
이에 수험가에서는 지원자 증원이 합격선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즉 순경 시험보다 합격선이 높은 일반직 수험생들의 지원으로 인하여 예년 시험보다는 고득점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합격자 결정, 공통과목이 ‘변수’
경찰공무원시험에 고교이수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됨에 따라 필수과목의 중요성이 배가되고 있다. 특히 필수과목은 조정점수가 반영되지 않고, 원점수대로 채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선택과목에 비하여 전체 평균 점수를 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한국사와 영어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겠다.
한편, 지난 1차 시험 영어과목은 예상대로 독해의 비중이 높았다. 다만 지난 1차 시험의 경우 어휘와 숙어가 7문항이나 출제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경찰 관련 어휘가 많이 출제되었다는 점이 중요한 특징이다. 출제문항 분포를 보면 어휘 및 숙어에서 7문항(35%), 생활영어 2문항(10%), 문법 2문항(10%), 독해 9문항(45%)이 출제되었다.
또 한국사는 조선시대와 근현대사 부분이 약 60%를 차지하였다. 이에 2차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이 부분을 보다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대별 문제 출제 분포를 보면 ▲선사시대 1문항(5%) ▲고대국가 4문항(20%) ▲고려시대 3문항(15%) ▲조선시대 6문항(30%) ▲근현대사 4문항(20%)이 출제되었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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