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부터 34주간 신임 교육 후 최종 임용
올해 경찰특공대 특채 일정이 마무리 지어졌다. 지난 19일 경찰청은 `15년도 경찰특공대 특별채용의 최종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경찰특공대 최종합격인원은 총 28명으로 당초 32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에서 다소 줄어든 합격인원이다. 분야별 합격자(채용예정인원)를 보면 ▲전술남자 23명(23명) ▲전술여자 2명(2명) ▲폭발물처리 3(7명)명 등이다.
지난해 경찰특공대 최종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과 일치하는 20명이었다. 분야별 합격자를 보면 △전술남자 15명 △전술여자 2명 △폭발물분석 1명 △폭발물처리 2명 등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경찰특공대원 특채의 경우, 도전장을 내민 391명(전술요원 377명, 폭발물처리 14명) 중 69명(전술남자 49명, 전술여자 8명, 폭발물처리 5명)이 합격했다. 이에 실기 시험 경쟁률은 전술요원 6.5대 1, 폭발물처리 2.8대 1로 나타났다.
이후 필기시험은 지난 4월 18일 서울성산중에서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진행됐고 시험과목은 전술과 폭발물처리 각 분야 모두 한국사와 영어, 형법, 형소법, 경찰학개론 등 5과목으로 필기시험 합격자는 37명(전술요원 33명, 폭발처리 4명)이었다.
4월 28~29일에는 필기 합격자에 한해 적성검사가 실시 됐으며, 5월 11~13일 3일간 서류전형이 진행됐다. 6월 10~12일 동안 치러진 면접시험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최종합격자는 실기 45%, 필기 30%, 면접 25%의 비율로 합산한 성적의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 그 결과 올해 28명이 최종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합격자에겐 이제 입교만이 남았다. 최종합격자들은 오는 8월 15일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하여 34주간 신임교육 후 임용, 교육 성적에 따라 배치하고, 특공대 근무 전 1년 내외 지구대 등 현장부서에서 근무 후 특공대 발령 5년간 의무복무를 한다.
한편, 최종합격자가 입교등록을 포기하는 등의 사정으로 결원을 보충할 필요가 있을 때에는 최종합산성적이 높은 사람 순서로 추가합격자를 결정할 수 있다.
이에 경찰청은 “입교등록 포기 기간인 6월 19~23일 동안 입교등록 포기자가 발생할 시 불합격자 중 추가합격자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불합격자 최종합산성적 순위는 비공개이므로 발표 전 유선 문의는 엄금해 달라”고 말했다. 따라서 추가합격자는 오는 6월 24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