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안전처 “이의제기 채택 건에 대해서만 회신 예정”
10월 31일 동해, 부산, 목포, 인천, 제주 등 5개 지역에서 각각 실시된 2015년 국민안전처 소속 경찰공무원 3차 채용 필기시험의 객관식 가답안이 공개됐다. 국민안전처는 시험 당일 가답안 발표와 동시에 원서접수 사이트(gosi.kcg.go.kr) 문제이의제기 메뉴를 통해 이의제기 접수를 시작했으며 지난 2일 접수를 마감하였다. 이에 대해 국민안전처는 “이의 제기에 대해서는 검토 후 채택 건에 대해서만 회신 한다”고 밝혔다.
이번 3차 해경 채용에서는 총 19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각 분야별 채용인원은 ▲공채 80명(男 65명, 女 15명) ▲정보통신 15명(전산 10명, 통신 5명) ▲중국어 30명(男 25명, 女 5명) ▲특임[잠수] 60명 ▲해상작전(경위) 1명 ▲항공조종사(경위) 6명 등이다.
지원현황에 따르면 이번 3차 채용의 전체 경쟁률은 21.2대 1이었으며, 선발인원 80명의 공채(순경)의 경우 3,145명이 최종 지원하여 3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해경 공채 43대 1의 경쟁률보다 낮아진 것으로 전년대비 27.1%정도 지원자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공채 남자모집에는 3,414명이 지원해 37.9대 1, 여자모집에는 905명이 지원해 90.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 3차 공채 여자 채용에는 15명 선발 예정에 861명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57.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전년대비 반토막 수준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공채 남자는 35.1대 1의 경쟁률(65명 선발예정/2,284명 원서접수)로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 수준을 보였다.
이번 3차 채용에서 가장 낮은 경쟁을 보인 분야는 중국어 남자로 3.6대 1(25명 선발예정/90명 원서접수)이라는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분야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공채(순경 남자) 35.1대 1 ▷공채(순경 여자) 57.4대 1 ▷회전익조종(경위) 5.0대 1 ▷해상작전(경위) 12.0대 1 ▷특임 잠수(순경) 5.2대 1 ▷정보통신(전산) 28.0대 1 ▷정보통신(통신) 17.4대 1 ▷중국어(순경 남자) 3.6대 1 ▷중국어(순경 여자) 21.6대 1
향후 시험 일정은 11월 5일 필기 합격자를 발표 한 뒤 11월 17부터 19일 까지 적성 및 체력검사를 실시한다. 이어 12월 1~3일에는 서류검사를, 12월 15~17일까지는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이 진행된다. 해경 순경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50%), 체력평가(25%), 면접시험(25%)의 비율에 따라 합산한 성적의 고득점자 순으로 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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