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지난 17일 시작된 원서접수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에 아직 원서를 접수하지 못한 수험생들은 기간 내 반드시 원서를 접수하여 소중한 응시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겠다.
응시원서 접수시간은 09시부터 21시까지이며, 수험생들은 1차 시험 당일 응시할 수 있는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을 선택해야 한다. 인사혁신처는 “접수기간에는 응시직렬, 응시지역, 선택과목, 지방인재 여부 등을 수정할 수 있으나 접수기간이 종료된 후에는 수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원서접수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수험생들은 본인이 응시하고자 하는 직렬의 경쟁률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최종 382명 모집에 16,953명이 지원하여 4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요 직렬별 경쟁률은 ▲일반행정(전국 55.8대 1, 지역 31.6대 1) ▲인사조직 103.8대 1 ▲법무행정 137.8대 1 ▲재경 30.4대 1 ▲국제통상 36.5대 1 ▲교육행정 50.3대 1 ▲사회복지 52대 1 ▲교정 129대 1 ▲검찰 134대 1 ▲출입국관리 90대 1을 각각 나타냈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지난 16일 올해 1차 시험 시험시간 운영 변경사항과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했다. 당초 1교시 헌법과목을 치른 후 언어논리영역 문제책을 배부할 예정이었으나, 1교시 시험시작 전 헌법과목과 언어논리영역 문제책을 동시에 배부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인사혁신처는 “헌법과목시간에 언어논리영역 과목의 문제책을 열람하거나 답안을 작성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며 “다만 언어논리영역 시험시간에 헌법과목 문제책 열람 및 답안작성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헌법과 언어논리영역 문제책은 동일한 책형이어야 하므로, 수험생 본인은 2과목이 동일한 책형인지 여부와 문제책 인쇄상태를 반드시 확인한 후 답안지에 책형을 표시해야 한다”며 “시험시작 전 동일책형을 확인한 즉시 언어논리영역 문제책은 시험감독관이 사전 배부한 봉투에 넣어야 하며 언어논리영역 시험시간 전까지 책상 위에 보관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1교시 답안지는 1매로 배부되며 헌법과목과 언어논리영역과목 답안을 함께 표기해야 한다.
헌법은 100점 만점(25문항)에서 60점 이상을 득점하지 못하면 불합격 처리되며, 다만 1차 합격선(PSAT) 결정시 헌법과목 점수는 합산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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