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도 제67기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시험 원서접수가 오는 14일부터 진행된다. 이번 시험 경쟁률은 지난 제66기보다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법시험이 폐지되면서 기존 사시생들의 유입이 있을 것으로 수험가는 내다보고 있다. 이번 경간부 선발인원은 일반남자 35명, 일반여자 5명, 세무회계 5명, 사이버 5명 등 전체 50명으로 특수분야(세무회계, 사이버)의 경우 남녀 구분 없이 선발한다.
2017년도 제66기 경간부 선발시험의 경우, 최종 50명(일반남자 35명, 일반여자 5명, 세무회계 5명, 사이버 5명) 선발에 1,758명이 지원하여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2016년도 제65기 선발대비 다소 상승한 것으로 제65기 모집에서는 33.8대 1(50명 선발, 1694명 지원)을 기록한 바 있다.
교육원이 발표한 2017년도 제66기 각 분야별 지원자 현황을 살펴보면 ▲일반남자 1245명 지원(36대 1) ▲일반여자 306명 지원(61대 1) ▲세무회계 94명 지원(19대 1) ▲사이버 113명 지원(23대 1)을 나타냈다.
또 1‧2차 필기시험 성적을 합산한 최종 합격선은 △일반남자 482.25점 △일반여자 483점 △세무회계 474.5점 △사이버 468점으로 지난 제65기보다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간부후보생 채용은 총 6차 시험에 걸쳐 진행된다. 1, 2차 필기시험은 객관식 4과목, 주관식 2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필기시험 이후 신체 및 적성검사가 실시된다. 체력검사는 100m달리기, 1000m 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좌‧우 악력 등 총 5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최종 관문인 면접 시험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발전성 및 적격성 등을 검정한다.
한편, 이번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오는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간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9월 23일 실시한다. 이어 신체‧적성검사를 10월 25일, 체력검사 10월 26일에 각각 치르고, 마지막 관문인 면접시험은 12월 19일 진행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22일 발표할 예정이다. 경찰교육원은 “이번 시험일정은 경찰청 및 경찰교육원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8월 14일 발표되는 시험 공고문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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