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청 여경 367.70점으로 가장 높아
2017년도 순경 채용이 모두 완료된 가운데, 아쉽게 탈락한 이들은 내년도 시험을 기약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있다. 금년도 2차 경찰공무원 채용 시험 결과, 전체 지원자 68,973명 중 최종 2,588명이 합격하였다. 합격률로는 3.7%다. 즉, 지원자 100명 중 4명만 합격한 셈. 이처럼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내년도 신입 경찰이 선발됐다.
경찰청은 최종합격자 발표와 함께 필기시험 합격선을 공개했다. 이번 시험서 공채 평균 합격선은 344.31점으로 지난 1차 채용 공채의 평균 합격선(362.99점) 보다 약 19점 하락했다.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낮아진 가운데, 충북청 여경만이 유일하게 합격선 상승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청 여경의 경우, 1차 채용서 355.13점(조정점수 총점)의 필기합격선을 기록하였고 이번 시험서 363.18점(조정점수 총점)을 나타냈다. 약 8점 상승하였다. 다만, 이번 2차 채용에서 가장 높은 필기합격선을 기록한 곳은 서울청 여경이었다. 서울청 여경 합격선은 367.70점으로 지난 1차(372.46점) 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서울청 여경에 이어 부산청 여경이 364.56점, 충북청 여경 363.18점, 대구청 여경 358.37점 순으로 ‘상위권’을 달렸다. 반면 강원청 남경이 321.66점으로 가장 낮은 합격선을 보였다.
경찰 시험은 매 시험마다 남경보다는 여경의 합격선이 높았다. 이번 시험 또한 남경보다 여경 필기합격선이 높았다. 그러나 광주와 제주 남경은 해당청 여경보다 합격선이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청 남경 합격선은 342.34점(여경 334.99점), 제주청 남경은 336.65점(여경 336.55점)을 각각 기록했다.
101경비단의 필기합격선도 지난 1차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차 채용 101단 필기합격선은 323.11점으로 1차 채용(331.66점)에 미치지 못했다.
이밖에 경찰행정 경채는 인천과 경기남부청이 46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강원청 455점, 서울‧부산‧전남‧경남이 450점 등이었다. 학교전담 경채는 서울 410점, 부산 405점, 대구 340점, 인천 350점, 광주 310점, 대전 370점, 경기남부 420점, 강원 370점, 충북 340점, 충남 370점, 전북 320점, 전남 355점, 경북 355점, 경남 395점으로 나타났다.
또 법학경채의 경우, 서울 390점, 부산 330점, 대구 320점, 인천 310점, 경기남부 400점, 경기북부 305점, 강원 320점, 충북 300점, 충남 350점, 전북 435점, 전남 380점, 경북 305점, 경남 315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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