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령 합격자 만 59세, 최연소 만 23세로 확인돼
2018년도 제29회 감정평가사 최종합격자가 지난달 27일 발표된 가운데, 합격자는 최종 17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발표에 따르면 2차 시험 대상자 1,330명 중 1,010명이 응시하여 170명이 최종합격했으며 이에 따라 합격률은 16.83%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해와 비슷한 합격률이다. 작년의 경우 응시자 923명 중 152명이 합격하여 16.47%를 기록했다.
최근 6년간 감정평가사 2차 합격률은 ▲2012년 13.21% ▲2013년 16.96% ▲2014년 18.32% ▲2015년 14.57% ▲2016년 15.58% ▲2017년 16.47%로 매년 소폭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올해 합격선은 45.66점으로 지난해보다 2.17점 떨어졌다. 2014년을 기점으로 매년 낮아지고 있던 합격선은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지만 올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과목별 채점 결과를 보면 최고점수가 가장 높았던 과목은 감정평가실무 과목으로 71.0점이었다. 이어 감정평가및보상법규 63.5점, 감정평가이론 62.5점 순이었다. 다만, 평균점수는 감정평가이론 과목이 가장 높았다. 감정평가이론의 평균점수는 33.12점이었으며 감정평가실무 32.88점, 감정평가및보상법규 32.71점으로 나타났다.
동차합격자 비중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다. 올해 최종합격자 170명 중 일반응시자는 42명에 그쳤고, 전년도 1차 합격자가 109명으로 가장 많았다. 면제자는 19명이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일반응시자의 최종합격자 비중을 보면 △2013년 28.7%(최종합격자 209명, 동차합격자 60명) △2014년 35.6%(최종합격자 185명, 동차합격자 66명) △2015년 22.2%(최종합격자 162명, 동차합격자 36명) △2016년 32.0%(최종합격자 153명, 동차합격자 49명) △2017년 51.9%(최종합격자 152명, 동차합격자 79명) △2018년 24.7%(최종합격자 170명, 동차합격자 42명)였다.
한편, 최종합격자 중 20대가 7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27명, 40대 20명, 50대 12명 순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만 59세(1959년생)였으며 최연소 합격자는 만 23세(1995년생)였다. 또 최종합격자 중 여성은 27명으로 15.88%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의 경우 31명(20.4%)이 여성 합격자였다.
최종합격자를 대상으로 2019년 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실무수습 교육이 진행된다.
법령면제자의 경우 1주일(56시간)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밖에 감정평가사 자격증에 대한 사항 및 교육과 관련된 모든 안내 및 공지사항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실무수습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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