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직군 263명, 기술직군 67명, 외교관 선발 40명…원서접수 2월 10~12일
2019 기해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채용인원이 지난달 31일 발표된 결과, 전년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5급 공채 선발예정인원은 370명(행정직군 263명, 기술직군 67명, 외교관후보자 40명)으로 지난해(383명)와 비교하여 13명이 감축됐다. 다만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은 일반행정과 재경, 국제통상 등은 보합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채용을 이어가게 됐다.
올해도 각 부처의 인력운영상황을 선발 수요에 적극 반영한 것이 특징이며, 법무행정과 일반토목, 방재안전, 일반외교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직렬의 선발인원이 지난해 수준에서 결정됐다.
2019년 5급 공채 각 모집 분야별 선발예정인원(2018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행정직군의 경우 일반행정 전국 118명(117명), 일반행정 지역 32명(33명), 인사조직 2명(3명), 법무행정 3명(7명), 재경 75명(76명), 국제통상 10명(11명), 교육행정 12명(12명), 사회복지 전국 2명(2명), 사회복지 지역 1명(미선발), 보호 3명(미선발), 검찰 2명(2명), 출입국관리 2명(2명) 등이다.
기술직군은 일반기계 10명(11명), 전기 4명(5명), 화공 7명(6명), 일반농업 4명(4명), 산림자원 3명(2명), 일반수산 2명(2명), 일반환경 6명(6명), 기상 2명(2명), 일반토목 10명(16명), 건축 7명(5명), 방재안전 2명(4명), 전산개발 4명(2명), 정보보호 2명(3명), 통신기술 4명(3명)을 채용한다.
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일반외교 32명(36명)과 지역외교 6명(7명), 외교전문 2명(2명)의 인재를 모집한다. 지역외교의 경우 중동 2명, 아프리카 1명, 중남미 1명, 러시아·CIS 1명 등이며 아시아는 선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시험일정은 원서접수를 2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후 1차 시험(PSAT, 헌법)을 3월 9일 실시한다. 이후 2차 시험은 5급 공채 행정직과 외교관후보자(지역외교 제외)를 6월 22~27일, 기술직이 7월 2~6일에 각각 치러진다. 또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5급 공채 행정직과 기술직이 9월 21~24일, 외교관후보자 선발이 8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특히 올해시험부터는 외교관후보자 선발분야 중 지역외교 및 외교전문 분야의 시험방법이 경력경쟁시험과 동일하게 변경된다. 이로 인해 현행 2차 논문형 필기시험이 경력경쟁시험과 동일하게 서류전형으로 바뀐다.
2019년 지역외교 및 외교전문 분야의 시험방법 ▲1차 PSAT 및 한국사 및 영어 검정대체 ▲2차 서류전형 ▲3차 면접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인사혁신처 정만석 차장은 “현재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3개 분야로 구분되는데, 응시요건이 없는 일반외교 분야와 달리 지역외교 분야와 외교전문 분야는 소정의 경력‧학위를 요구하고 있다”며 “외교현장의 요구에 맞게 특수지역 및 특정업무 전문가를 선발한다는 시험 취지를 살려 응시요건을 강화하는 대신, 필기시험의 부담을 줄여 전문성이 높은 민간 우수인재의 관심과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시험 방법을 변경하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5급 공채 등 국가공무원 공채의 경우 수험생의 편의를 위하여 원서접수 시간을 기간 중 9~23시에서 원서접수 기간 중 24시간 가능하도록 했다. 또 수험생 부담완화와 사회적 비용 절감 등을 위해 공채 선발 소요기간을 지난해와 같이 시험별로 두 달 이상 단축하여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장애인 응시자 등의 필기시험 편의지원 신청도 원서접수 기간에만 가능하던 것을 원서접수 기간 이전에도 미리 신청하여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편의지원 사전신청제」를 올해부터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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