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보도자료] 200701_21시_9급 지방공무원 시험 “실제 경쟁률 한 자리 수, 높은 경쟁률 옛 말”.png](/news/data/2020/07/01/p179585475502593_245.png)
필기시험 결시자 제외한 지방직 9급 경쟁률 7대1 기록
6월 13일 치러진
지방직 9급, 지방교육청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의 응시율이 전해졌다.
2만3805명을 선발하는
지방직 9급 채용시험에 25만1749명의 지원자 중 16만7511명이
실제 시험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4080명을 선발하는 교육청 9급
채용시험에는 5만5326명의 지원자 중 3만2890명이 실제 시험장을 찾았다.
응시율은 지방직 9급
66.5%, 교육청 9급 59.4%를 각각 기록했으며, 전체 지원자의 절반 이상이 응시원서를 접수한 9급 일반행정직의 응시율은 67.5%(11만8339명 중 7만9874명 응시), 일반행정직 다음으로 많은 인원이 원서를 접수한 교육행정직의
응시율은 59%(3만4795명 중 2만479명 응시)를 기록했다.
응시인원이 확정되면서 결시인원을 제외한 실제 경쟁률도 알려졌다. 지방직 9급 채용시험의 실제경쟁률은 7대1,
교육청 9급 채용시험의 실제경쟁률은 8.1대1을 기록했다.
지방직 9급 채용시험의 지역별 실제경쟁률을 살펴보면 충청남도가
가장 낮은 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천(5.6대1), 경기(5.9대1), 강원(5.8대1), 충북(5.3대1) 등 5개 지역의 경쟁률이 6대1 미만을
나타냈다.
실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11.6대1을 기록한 대전시이며, 대구(11.4대1), 광주(10.2대1), 울산(11.2대1), 세종(10.6대1) 등이 두 자리 수의 경쟁률을 보였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의 수험전문가는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채용
확대 정책으로 지방공무원 합격의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며 “공무원
확대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7년 이전에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의 실제경쟁률은 20대1 정도로 올해보다 2배
이상 높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지방공무원 9급 시험의 채용인원은 ▲2017년 1만1829명 ▲2018년 1만6585명 ▲2019년 2만3519명 ▲2020년 2만3211명 등으로 최근 2년간
연평균 채용인원이 3년 전인 2017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에듀윌의 수험전문가는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충원계획은 2022년 마무리되기 때문에, 공무원시험 합격을 목표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해 반드시 2022년 안에 합격해야 수험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내년 지방직 시험의 응시율은 올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듀윌의 수험전문가는 “80%에 가까운 국가직 9급 응시율보다 지방직 9급 응시율이 10% 이상 낮은 이유는 여러 지역을 중복해서 응시원서를 접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내년부터는 같은 날 치러지는 공무원시험에 대해 1개 기관에만 원서를
접수할 수 있기 때문에, 원서접수 단계에서 허수 지원자가 걸러진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현재 60%대와
50%대에 머물러 있는 지방직, 지방교육청 공무원 채용시험의 응시율이 2021년에는 70%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에듀윌의 수험전문가는 “많은 수험생이 지역 제한이 없는 서울시와
자신의 연고지에 원서를 중복해서 접수한 후 경쟁률을 보고 응시 지역을 선택하는 방법을 썼는데 내년에는 이와 같은 방법을 쓸 수 없기 때문에 원서접수
단계에서 신중한 지역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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