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수험신문, 고시위크=이선용 기자] 정부가 데이터 분석을 활용하여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행정을 구현한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책자를 발간했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업무에 데이터 분석을 적용하여 과학적·효율적 행정의 구체적 사례를 담은 ‘공공부문 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집(전자책, e-book)’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데이터 분석 과제(2017~2020년)와 공공빅데이터 분석공모전, 빅데이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출품됐던(2019~2020년) 데이터 분석사례 중 실제 현장에서 활용한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5대 분야(공공행정, 교육복지, 재난안전, 보건의료, 산업고용)별로 나누어 수록했다.
특히, 과제를 추진하게 된 배경부터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전 단계에 걸친 세부 사항을 함께 수록하여 공공부문(중앙·지자체·공공기관)의 담당자가 실무에 응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행정’ 분야에는 지방세 체납유형별 특성을 분석하고 유형별 징수방안을 제시하여 체납세금 징수율 향상에 기여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지능형 지방 세정 실현(행안부)」 등 4개 사례를 수록했다.
‘교육복지’ 분야에는 신규 공동주택 건립 전 단지 내 초등돌봄 수요를 예측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규 공동주택에 대해서 다함께돌봄센터 설치를 의무화(국토부)하는 기준과 근거 마련에도 역할을 한 「이제 빅데이터 분석으로 공동주택의 돌봄수요를 미리예측!(복지부·교육부·국토부)」 등 3개 사례를 수록했다.
‘재난안전’ 분야에는 과거 해양사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지역별·시기별 해양안전 위험지수를 도출·시각화하여 안전시설물 우선 설치지역 선정에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해양안전 위험지수 도출로 안전한 바다를!(해양경찰청)」 등 5개 사례 등이다.
‘보건의료’ 분야에는 자동차 보험금 청구를 위한 진료관련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상패턴 감지 등 심사자에게 제공되는 정보를 다양화하여 심사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 향상을 도모한 「자동차 보험금 누수, 이상패턴 감지해 과학적으로 막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3개 사례다.
‘산업고용’ 분야에는 임금채권보장기금의 운영에 필수인 변제금 회수업무에 업체별 회수율 예측 등 데이터 분석을 접목하여 관리업무 효율화 및 변제금 회수율 향상에 기여한 「근로자 권리를 보호하는 믿음직한 임금체불금 지킴이(근로복지공단)」 등 3개 사례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데이터기반 행정의 우수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전자책 형태로 발간한 사례집을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800여 개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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