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최평오 교수의 고시 프리즘] 인내와 겸손이 만든 합격(Success Born of Perseverance and Hum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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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평오 교수의 고시 프리즘] 인내와 겸손이 만든 합격(Success Born of Perseverance and Humility)

피앤피뉴스 / 기사승인 : 2025-11-15 10: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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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와 겸손이 만든 합격(Success Born of Perseverance and Humility)"

 

 

 

 

 


▲최평오 교수
매년 수 많은 수험생들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각자 치루는 시험, 예를 들어 공무원 시험이나 변리사 시험 등 자격증 시험에서 합격의 문을 두드린다. 그러나 그 문은 언제나 쉽게 열리는 것은 아니다. 시험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서 경쟁이 치열한 세상이다.

자격증 시험은 최소한 1년 또는 2년이 걸리는 긴 여정이다. 물론 이것도 빨리 합격한다는 전제에서 그렇다. 그 여정에서 누군가는 일찍 목적지에 도착하고, 누군가는 더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최근 필자의 제자(이하 M군)가 인내와 겸손 그리고 희망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변리사 2차시험에 합격한 사례를 통해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다른 수험생들에게 작은 위로와 큰 용기를 주고자 이 칼럼을 쓴다. 이것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과정의 교훈이라고 보면 된다.

1. 인내와 끈기
M군의 시험 여정은 그리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M군은 2020년 군대에서 공부하여 1차 시험 합격하고, 2021년 2차 시험 불합격, 2022년 1차 시험 불합격(소위 해걸이), 2023년 또 1차 시험 불합격(연속 해걸이), 2024년 권토중래하여 1차 시험 고득점 합격, 2025년 2차 시험 최종 합격했다. 그리하여 이번 2차 시험에 네 번째 도전 만에 합격했다.

그 과정에서 2년 연속으로 1차 시험에서 단 1개 차이로 낙방하는 뼈아픈 좌절을 겪었다. 1개 차이 낙방은 합격 발표를 기다리는 것보다 더 고통스러운 경험이다. 특히 2차 시험에서 낙방한 뒤 다음 해 1차 시험에서 낙방하는 것을 소위 해걸이라고 하는데 1차 시험를 두 번이나 1개 차이로 낙방하여 연속해서 해걸이를 한 셈이 되었다. 이런 해걸이는 수험생에게는 종양과도 같은 것이다. 그런데 1차를 두 번 연속하여 아깝게 떨어졌으니 힘들기는 더욱 더 배가가 된다. 그리하여 ‘수험공부를 더 해야 되나?’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되고 2차 시험을 치루지 못하니까 2차 시험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게 되고 수험생활이 참으로 힘들어 지기 때문에 해걸이는 수험생에게는 치명적이다. 왜냐하면 2차 시험을 치루지 못하는 상황에서 계속하여 또 1차 시험 공부를 하는 것은 인간적으로 정말로 힘이 들게 된다.

보통의 수험생은 연속 해걸이를 당하게 되면 자책감과 절망감에 휩싸이기 때문에 쉽게 무너진다. 하지만 M군은 뭔가 달랐고, 눈빛이 살아있었다. 이를 알아챈 필자도 줄탁동시(啐啄同時)처럼 연속 해걸이를 당한 힘든 상황에 있는 M군에게 진정한 힘을 주기 위하여 승부수를 띄우게 된다. 즉 필자는 M군에게 (1차시험에 합격한 것처럼) 2차 시험공부를 계속하기를 권했고, 학교나 집에 혼자 있지 말고 학원으로 나와서 2차 시험 기본강의를 듣게 했다. 필자 생각으로는 그런 상황에서 혼자 있어 봐야 잡생각만 들것이고 실강을 들으면 그래도 그 시간 만큼은 공부를 하는 것이니까 그렇게 권하였는데 역시 M군은 겸손하게 이를 고민없이 흔쾌히 받아 들이고 2차시험 공부를 흔들림이 없이 학원 강의를 들으면서 보냈다. 이 엄청난 끈기와 인내야 말로 합격을 이끈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결국 M군은 긴 경주를 포기하지 않고, 매일매일의 짧은 경주를 묵묵히 완주한 것이다.

모든 것의 비결은 인내이다. 달걀을 깨뜨려서가 아니라 부화를 시켜서 병아리를 얻는 것이며(The key to everything is patience. You get the chicken by hatching the egg, not by smashing it), 넘어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넘어진 자리에 머무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다(It is not a disgrace to fall down, but it is a disgrace to remain where you have fallen – Talmud). 또한, 인내는 하나의 긴 경주가 아니라, 짧은 경주들을 반복하는 것이다(Perseverance is not a long race; it is many short races one after another. — Walter Elliot)

2. 겸손
올해 2차 시험을 치른 후, M군은 필자에게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는데 특히 민사소송법 과목에서 자신이 생각해도 너무 큰 실수를 했다며 크게 낙심했다. 사실은 2차 시험을 치기 하루 전에도 필자는 M군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추가적 인수 등 예상 문제를 몇 개 선정해서 잘 보라고 이야기 해두었는데 추가적 인수가 나왔는데도 순간 실수로 틀렸다고 했다. 필자도 그 소리를 듣고 상심이 컸는데, 게다가 문제를 잘못 읽어서 또 2개를 실수를 했다고 해서 필자는 당락이 걱정되기도 했다.

그리하여 선택과목을 제외하고 필수과목을 채점을 해보자고 하였고, 그래서 일단 민사소송법은 필자와 함께 정밀하게 채점을 해보았다. 그런데 민사소송법은 실수를 많이 해서 그런지 필자 생각에 53점을 넘기기에도 부족하여 필자는 특허법과 상표법의 점수가 어떻게 나올지가 관건이라고 생각하고, 각 과목 전문 강사님과 정밀하게 채점을 해보라고 시켰고, 전문 강사님과 채점을 해본 결과 특허법와 상표법은 크게 실수 없이 무난하게 잘보았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알려주어서 필자는 올해 2차 시험에서 민사소송법의 점수가 M군의 당락을 좌우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워낙에 민사소송법을 실수로 망치는 바람에 M군의 마음은 편치 않았다. 그래서 “채점자는 답안지의 전체 내용을 고려하여 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너무 실망하지 마라. 그리고 어차피 안 되어도 내년 또 공부할 각오로, 합격 발표 때까지 책을 손에 놓지 않는 것이 진정한 수험생의 자세이고, 만약 합격한다면 공부한 것은 어디 도망가는 것은 아니니 무조건 이득이다”라고 조언을 하였는데, M군은 겸손하게 이 조언을 마음에 새기고 발표가 날 때까지 손에서 민사소송법, 특허법, 상표법 책을 놓지 않았다.

이렇게 자신을 낮추고 자신의 채점 결과를 정확하게 돌아보는 자세가 또 하나의 결정적인 합격 요인이 된 것 같다. 발표전에 M군에게도 말했지만 “아 이렇게 하여 M군이 드디어 합격하는 구나” 생각이 강하게 든다고 몇 번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이 현실이 되었다. 2차 시험을 치고 난 후의 M군의 진심어린 말과 성실한 행동의 태도를 볼 때 이상하리 만큼 올해 합격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정말로 강렬하게 들었다. 이런 말을 자주 했는데도 M군은 겸손하게 “그렇게 되면 좋지요”라고 나지막이 이야기 했다.
탈무드에도 가장 훌륭한 지혜는 친절함과 겸손함이라고 했는데(The greatest wisdom is kindness and humility.) 자신의 노력을 과신하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부족함을 채우려 노력하는 겸손함이 결과적으로 그의 합격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었다. 합격자 발표 전까지의 겸손한 태도가 그의 합격을 지켜낸 방패였던 셈이었다.

M군의 태도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겸손함이었는데 M군의 겸손함은 예전에도 이미 있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연속 해걸이하여 2023년에 1차시험에 불합격하였음에도 학원에 나와서 2차 과목인 민사소송법 실강을 들으면서 공부하던 시절에 필자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오고, M군은 편의점이나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해 와서 수업을 마치고 교실에서 같이 점심을 먹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약 2개월 가량 같이 밥 먹으면서 M군과 공부뿐만 아니라 고민 사항도 이야기하고, 별별 이야기를 다했는데 필자의 31년의 강의경력에 이렇게 M군에게 정성을 쏟아 부은 경우는 아주 드문 일이지만 합격하고 보니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고, 필자와 M군은 정말로 깊은 인연인 것 같다. 그리고 M군과 주제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이야기중에도 겸손함이 뚝뚝 묻어 남을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필자가 맞는 말이지만 좀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할 때에도 꼰대라고 여기지 않고 묵묵히 들어주는 모습은 이미 경지에 올라와 있는 것 같았다. 네 번의 2차 시험 도전 끝에 합격했지만, 항상 겸손하게 매번 답안지를 분석하고 약점을 보완하면서 나아갔다.

그리고 점심 식사후에는 M군은 교실에서 공부하고 필자는 연구실에서 각자 생활을 하였는데 필자가 화장실 갈 때 교실을 살짝 보면 M군이 인내와 겸손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 모습이 눈에 선하고 이런 것들이 합해서 최종 합격하지 않았나 싶다.

M군은 사실 서울의 명문대를 졸업하고 강남에서 중고교를 나왔음에도 행동과 몸가짐에는 늘 겸손함이 태생적으로 내재되어 있었고 착하고 선한 사람이었다. 이는 아마도 어릴 때부터 부모로부터 교육을 잘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부모 또한 선하고 반듯하신 분 같았다. 왜냐하면 자식을 부모를 닮는다고 하기 때문이다.

M군의 수험생활의 여정은 인내와 겸손이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결과였다. 시험 공부는 단순한 지식 습득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며 마음의 수양 과정이기도 하다.

채근담에는 ‘겸손한 자는 산처럼 높아지나, 교만한 자는 구멍처럼 낮아진다’는 말이 있는데 수험 생활에서 겸손은 자신을 객관화하는 도구이다. 과도한 자신감은 실수를 부르고, 겸손은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온다. M군의 경우, 겸손함이 실패를 극복하는 열쇠였다.

3. 희망과 긍정적인 마인드
M군은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했다. 1차에 떨어졌을 때도 '내년 동차 합격'을 꿈꿨고, 2차 시험을 망쳤다고 생각했을 때도 '어차피 내년에 될 때까지 한다'는 마음으로 바로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공부에 매달렸다. 이것은 단순한 낙천주의가 아니라 최악의 상황을 인정하면서도, 그 속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현실적 긍정주의인 것이다.
이렇게 M군의 긍정적인 마인드와 희망을 잃지 않는 태도가 아마도 또 다른 합격의 원동력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19세기 미국의 유명한 여류 시인 에밀리 디킨슨(Emily Dickinson)은 희망에 대해 이렇게 노래했다. “'Hope' is the thing with feathers – That perches in the soul – And sings the tune without the words – And never stops – at all.” (‘희망’은 깃털 달린 것 – 영혼에 앉아 있는 – 그리고 가사 없는 곡조를 노래하는 – 그리고 결코 멈추지 않는 – 전혀). Emily Dickinson은 희망을 작지만 끈질긴 새로 표현하면서, 희망이 우리 안에서 말없이 그러나 끊임없이 노래한다는 아름다움을 은유한 시를 지었다. M군은 영혼에 깃든 깃털 달린 것(새)를 놓지 않았다.

M군에게 희망은, 결과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든 공부를 계속하게 만든 원동력'이었고, 스스로에게 ‘나는 될 때까지 한다’는 의지의 주문을 걸었고, 그 의지가 바로 불씨를 꺼뜨리지 않는 희망이었다. 결국 M군의 합격은 운이 아니라, 이러한 정신적 자질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각종 시험의 수험생 여러분은 시험이 고독하고 힘든 길이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희망을 유지하면, 그 끝에 빛이 기다린다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공부하면 반드시 합격의 항구에 닿을 것이다.

4. 맺으며
합격자 발표일에 M군이 전화를 했을 때, 필자는 그의 길었던 고난의 터널이 마침내 끝났음을 직감했다. 4번의 2차 도전과 두 번의 1개 차이 1차 낙방이라는 드라마틱한 역경을 이겨낸 그의 합격은, 결코 운이 아닌 불굴의 인내, 끝없는 끈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 그리고 절대 잃지 않았던 희망이 만들어낸 필연적 결과이다.

채근담에서는 일을 이루려면 인내가 필요하고, 덕을 세우려면 겸손이 필요하다고 했다(To accomplish great things, one needs patience; to build virtue, one needs humility.) M군은 인내로 시험을 이겼고, 겸손으로 마지막까지 공부했다.

수험생 여러분이 어떤 상황에 있든지, 가장 중요한 것은 책을 덮지 않는 것이다. 잠시 힘들고 좌절하더라도, M군처럼 내년의 희망을 품고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포기임을 명심하면서 오늘 하루의 공부를 이어가라. 그 한 순간의 겸손한 노력이, 발표날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수험생 여러분, 지금 여러분이 어떤 상황에 있든, 몇 번째 도전이든,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지금 이 순간 무엇을 하고 있는가이다. M군의 이야기는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평범한 이야기이다. 넘어지고, 일어나고, 다시 걷고, 때로는 비틀거리면서도 결국 목적지에 도착한 이야기이다. 여러분도 할 수 있다.

성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는 없다. 오직 계단만 있을 뿐이다(There is no elevator to success. You have to take the stairs - Zig Ziglar)

이 이야기를 통해 다른 수험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간단하다. 인내로 쓰라림을 견디고, 끈기로 멈추지 말며, 겸손으로 자신을 낮추고, 희망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M군의 사례처럼, 여러분도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합격의 문을 열 수 있다.

수험의 길을 걷는 모든 이들에게 M군의 이야기가 작은 빛이 되길 바란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 그가 걸었던 길을 떠올려보라.

희망은 끝에서 가장 밝게 빛난다. 그리고 그 마지막 걸음까지 걷는 사람만이 그 빛을 본다(Hope shines brightest at the end, seen only by those who walk to the very last step).

M군과 2020년 12월에 강의를 통하여 만난 후 질문, 상담, 민소법 교실(멤버) 등을 이유로 카톡을 통해서 소통한 이후 지금까지 5년 동안 주고 받은 수 많은 톡을 보면 마치 5년 동안의 수험역사가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끝으로 M군이 빛나는 변리사로서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길 바라며 그 선한 인성과 겸손함이 나이가 들수록 더욱 더 단단해지길 바라며 M군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최평오 교수
고려대학교 법학과 박사과정 수료(민사소송법 전공)
한국 민사소송법학회, 민사집행법학회, 도산법학회 회원
고려대학교 법학연구원 민사절차법연구센터 전임 연구원
특허청 및 특허심판원 민사소송법 전임교수(2008.3∼2018.2)
한빛변리사학원 민사소송법 전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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