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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 반, 112신고 11% 줄였다…‘경찰 기동순찰대’ 국민 불안감 해소 목표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7 15: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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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자 2만5천명·형사사범 1만8천명 검거…내부선 인력 부족 지적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지난해 2월 전국 28개 대로 출범한 기동순찰대가 지난 1년 6개월간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한 결과, 국민 체감 치안 안정에 기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동순찰대는 2023년 여름 잇따른 이상동기 범죄 발생으로 시민 불안이 커지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예방적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된 조직이다.

경찰에 따르면 기동순찰대는 출범 이후 수배자 25,638명과 형사사범 18,831명을 검거했다. 또 순찰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듣고 불안 요소를 사전에 개선하는 등 범죄 취약요소 3만5천 건 이상을 점검했다.

특히 서울 기동순찰2대는 주민 제보를 바탕으로 도난차량을 추적해 차량 절도범을 검거했고, 대전 기동순찰대는 조직폭력배 의심 인물을 탐문 끝에 사기 혐의로 체포하는 등 지역 불안을 해소한 사례도 나왔다.

112 신고 건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 출범 전후(2022.3~2023.7 / 2024.3~2025.7)를 비교하면, 전체 112신고는 11% 감소(2,975만→2,648만건)했고, 출동 신고 역시 8% 줄었다. 경찰은 기동순찰대 활동이 이런 감소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기동순찰대는 범죄예방 외에도 대형산불·집중호우 같은 재난 현장, 탄핵 선고 대비, 국제행사 등 중요상황에 우선 투입됐다. 올 3월 영남 대형산불에는 연인원 2,743명이 투입됐고, 7월 집중호우에는 2,576명이 현장 지원에 나섰다. 올 10월 말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에도 1,600여 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동순찰대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범죄예방 특성상 객관적 성과 측정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내부에서는 지구대·파출소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기동순찰대 운영이 부담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경찰청은 ‘기동순찰대 역량 강화 계획’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앞으로는 재범 우려가 큰 고위험 범죄자를 중심으로 집중 순찰·검문을 강화하고, 긴급한 112 신고도 기동순찰대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찰서·지구대와의 협업체계를 강화해 예방 대응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기동순찰대 역량을 강화해 국민 안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성과뿐 아니라 대내외 의견에도 귀 기울여 현장의 고충을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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